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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지난 18일 알려진 SKT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T월드 매장에 고객들이 긴 줄을 섰다. SKT가 고객에게 유심 무상 교체 소식에 고객들이 몰려든 것이다. 다만 유심 품절사태와 함께 명의도용 차단 서비스도 먹통이 지속됨에 따라 SKT에서 발생한 사고임에도 고객들이 부담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SKT 가입자들은 국회 청원, 집단소송 등 집단행동도 예고한 상황이다.

◆SKT, 전국 매장서 유심 교체…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피해 시 전액 보상

SK텔레콤(017670)은 사이버 침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에 들어갔다. 고객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다양한 조치도 마련했다. 또한 SKT는 유심 교체와 동등한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며 이 서비스 가입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 회사가 책임지고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 서비스에는 554만 명(전체 가입자의 약 24%)이 가입한 상태다. SKT는 유심교체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도 최고 수준으로 운영 중이며 사고 이후 추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내 중공업, LNG·컨테이너선 수주…IMO에 대응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등 26억 달러를 수주함으로써 연간 목표 98억 달러의 27%를 달성하고 있다. 컨테이너운반선, 원유운반선은 노후선 비중이 높고 환경규제로 인한 교체 수요가 늘고 있어 납기 신뢰도와 선별 수주를 통해 다양한 선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중이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 5354억 원의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미포와 16척과 전남 영암서 각각 16, 6척을 건조해 2028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는 8400TEU(twenty-foot equivalent unit)급 컨테이너선에는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연료 엔진이 탑재되며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에도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가 탑재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체험공간·프로젝터 선봬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를 활용해 어린이들을 위한 갤럭시 AI 체험 공간을 키자니아 서울점과 부산점에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AI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기능인 ▲AI 에이전트 ▲오디오 지우개 ▲삼성월렛 디지털 키 ▲퀵쉐어 등 갤럭시에 특화된 기능을 어린이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산점에도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선보였는데 학부모들을 위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학부모들은 홈카메라 360이 연결된 스마트싱스 기능을 통해 자녀의 미션 수행 모습을 볼 수 있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학부모도 링크를 통해 트라이갤럭시(Try Galaxy)에 접속해 One UI 7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터치 인터랙션 기능이 탑재된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5(The Premiere 5)를 출시한다. 더 프리미어 5는 터치 솔루션을 탑재한 프로젝터로 교육·비즈니스·홈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더 프리미어 5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약 43cm 거리에서 최대 100형까지 투사할 수 있으며 벽, 바닥, 테이블 등 평면이 있으면 대형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전용 스탠드에는 적외선 카메라와 적외선 레이저 모듈이 탑재돼 터치 기반의 사용자 조작을 지원한다. 신제품 더 프리미어 5 출고가는 199만원이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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