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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는 멀미약 ‘키미테’ 사용 주의보…부작용 사례 올해 13건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2-06-14 13: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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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환각, 착란, 기억력장애 등 ‘키미테’제품의 부작용 사례가 올해에만 13건이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동 제품은 스코폴라민(Scopolamin) 성분의 함량에 따라 어린이용, 성인용으로 구분되며, 만 7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판매가 금지돼 있다.

또한 현재는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지만, 2012년 6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의약품 재분류(안)에 따라 향후 어린이용 제품은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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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성인에게도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는데다, 미국·영국·프랑스 등에서는 성인용 제품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역시 성인용 제품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해, 소비자들이‘키미테’사용 중 환각, 착란, 기억력장애 등의 이상 증세가 발생하면 즉시 제품을 제거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소비자 위해사례가 어린이·성인 구분없이 보고됨에 따라 성인용 제품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해 의사의 검진을 통한 철저한 복약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할 계획이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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