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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홈페이지)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영예의 2013년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오는 12월 10일 화요일에 발표된다.

각 부문별로 너무나 확연히 뛰어난 선수가 있었던 포지션도 있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포지션도 있다.

KBO의 골든글러브 수상자 후보분석(2013시즌 성적 분석)을 토대로 영예의 수상자를 예측해봤다.

올시즌 골든글러브 유격수부문 후보자 선정 기준은 수비출전 85경기 이상이면서 타율 0.250이상, 규정타석 이상이다.

이 기준으로 삼성의 김상수, LG의 오지환, 넥센의 강정호, 한화의 이대수가 후보로 선정됐다.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

김상수(삼성) 115경기 타율 0.298 득점 57개 안타 111개 홈런 7개 타점 44개 도루 14개 장타율 0.417 출루율 0.354 수비율 0.967 실책 16개

오지환(LG) 124경기 타율 0.256 득점 81개 안타 113개 홈런 9개 타점 47개 도루 30개 장타율 0.399 출루율 0.347 수비율 0.968 실책 20개

강정호(넥센) 126경기 타율 0.291 득점 67개 안타 131개 홈런 22개 타점 96개 도루 15개 장타율 0.489 출루율 0.387 수비율 0.976 실책 15개

이대수(한화) 122경기 타율 0.256 득점 54개 안타 100개 홈런 4개 타점 42개 도루 11개 장타율 0.356 출루율 0.330 수비율 0.987 실책 3개

삼성의 김상수가 데뷔이후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는 것이 성적으로 드러났지만, 타격에선 넥센 강정호가 단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강정호는 3할 20홈런 20도루 장타율 5할 출루율 4할에 단 2% 못미칠 정도로 타격에선 타 후보를 압도했다.

수비에서도 보살 380개로, 올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유격수로 꼽히는데 이견이 없을 듯하다.

다만 다른 포지션보다 수비에 치중해야 하는 것이 유격수라는 점에서 한화 이대수의 실책 3개도 투표단의 표심을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

수비율 0.987과 실책 3개의 완벽했던 이대수의 수비력이 몇표나 가져갔을지가 궁금하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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