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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영예의 2013년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오는 12월 10일 화요일에 발표된다.

각 부문별로 너무나 확연히 뛰어난 선수가 있었던 포지션도 있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포지션도 있다.

KBO의 골든글러브 수상자 후보분석(2013시즌 성적 분석)을 토대로 영예의 수상자를 예측해봤다.

올시즌 골든글러브 1루수부문 후보선정은 수비출전 85경기 이상, 타율 0.280 이상, 규정타석 이상이다.

이 기준으로 넥센의 박병호, SK의 박정권, NC의 조영훈, 한화의 김태균이 후보로 선정됐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박병호(넥센) 128경기 타율 0.318 득점 91개 안타 143개 홈런 37개 타점 117개 도루 10개 장타율 0.602 출루율 0.437 수비율 0.995 실책 5개

박정권(SK) 110경기 타율 0.292 득점 56개 안타 106개 홈런 18개 타점 70개 도루 4개 장타율 0.501 출루율 0.394 수비율 0.997 실책 2개

조영훈(NC) 120경기 타율 0.282 득점 38개 안타 107개 홈런 6개 타점 39개 도루 4개 장타율 0.413 출루율 0.350 수비율 0.995 실책 5개

김태균(한화) 101경기 타율 0.319 득점 41개 안타 110개 홈런 10개 타점 52개 도루 0개 장타율 0.475 출루율 0.444 수비율 0.998 실책 1개

뛰어난 수비성적과 함께 준수한 타격성적을 올린 김태균과 박정권은 다른 때라면 골든글러브를 노려봄직한 수준이었지만, 올시즌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4관왕과 함께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박병호의 성적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수비에서도 박병호는 자살 982개 보살 80개로 다른 세 선수를 크게 앞섰다.

골든글러브 1루수부문 수상자 선정은 아마 다른 포지션에 비해 월등히 쉽지 않을까 한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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