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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업계동향

1분기 성적표 공개 애경산업 ‘눈물’…재벌 싸움장이 된 ‘아워홈’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4-29 18:56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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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옥한빈 기자)
(표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최근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성적표가 하나둘씩 공개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의 주인공은 애경산업이다. 애경산업은 최근 애경그룹의 매각 이슈로 떠들썩하더니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인수자들의 구매욕을 뚝 떨어뜨리는 모습이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인수를 둘러싸고 한 달간 유예 변수가 발생하면서 향후 인수전에 미칠 여파가 주목되고 있다. 이로써 한화 3남 김동선 부사장과 구자은 전 아워홈 부회장의 공방은 아직 끝나지 않게 된 셈이다.

◆1분기 성적표 공개 애경산업 ‘눈물’…재벌 싸움장이 된 ‘아워홈’

애경산업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511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63.3% 감소했다. 주요 품목 중 하나인 화장품 사업의 1분기 매출 459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88.4% 감소했다. 이는 중국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과 플랫폼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다변화와 소비자층 확대를 위한 국가별 전략을 강화하며 일본 시장 등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한편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매각을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검토 중이다. 매각 대상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지분 약 63%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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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인수를 내달 마무리한다. 당초 이날 아워홈 인수 1차 거래마감이 예상됐지만 아워홈 베트남 법인의 기업 결합 심사가 지연되면서 연기됐다. 내달 차질 없이 계약이 마무리되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를 통해 지분 58.62%(구본성 38.56%+구미현 19.28%+기타)를 확보하게 된다. 아워홈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임시주주총회를 통한 대표이사 선임 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과정에서 최대 변수로 지목됐던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의 반발은 현실적인 자금부족 문제로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은 높으나 꾸준히 아워홈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모양새다.

◆디저트의 롯데, 글로벌로 승부하는 신세계·현대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5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서 가정의 달 맞이 디저트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는 레비스퀴17, 팻어케이크, 포포민즈낫띵 등 약 7개의 디저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잠실점에서도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진행하며 블리스베이크, 마녹, 당옥 등 11개의 디저트 브랜드를 준비해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의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구 K패션82)’는 일본 도쿄의 백화점 이세탄 신주쿠점과 싱가폴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K패션 팝업스토어를 릴레이로 펼친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30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일본 도쿄의 백화점 이세탄 신주쿠점 본관 2층 ‘스테이지2’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세탄 신주쿠점은 일본 전역 백화점 중 매출(거래액) 규모 1위의 점포로 일본현지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이 찾는 도쿄 최고 백화점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아이들의 동심을 노린다. 5월 한달 간 전국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점포에서 ‘쉐어 더 러브’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 캠페인 기간 전 점포에서는 디즈니의 대표 IP인 ‘미키마우스와 친구들’로 매장 곳곳이 꾸며지며 페이스 페인팅과 컬러링(색칠놀이), 풍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 타악 댄스 공연과 함께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코스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번엔 어떤 행사…날마다 기다려지는 편의점계 이야기

CU가 최근 편의점 건강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맞춰 내달 대규모의 고객 프로모션을 펼치고 편의점 건강 식품 카테고리의 전략적 육성에 나선다. CU의 건강 식품은 전년 대비 매출이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작년에는 다양한 이중 제형 제품들의 높은 판매율에 힘입어 무려 137.2% 증가했다. 이에 CU는 건강 관련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5월 한달 간 이중 제형 등 건강 식품, 식사 대용식, 숙취해소제까지 건강 관련 라인업 전 품목에 걸쳐 대규모 고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대상 품목은 총 90여 종으로 각종 행사 적용 시 정상가 대비 최대 77.5% 저렴한 국내 최저가에 구매가 가능해진다.

GS리테일의 ‘와인25플러스’ 누적 주문액이 이달 말 15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0년 7월 론칭 후 불과 약 5년 만에 거둔 성과로 특히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제휴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와인25플러스는 지난해 5월 업계 단독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 입점해 주류 선물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했다. 또한 취급 상품 수는 업계 최대 규모인 1만 종으로 확대됐다.

코리아세븐의 이날 가정의 달 전략은 어린이 미술대회다. 세븐일레븐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는 1993년 첫 시행돼 올해로 32회차를 맞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ESG 활동이다. 올해는 ‘지구 얼음아, 녹지마!’ 주제로 진행된다. 대상(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 14명에게는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상과 상금 10만~3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들은 향후 세븐일레븐 PB상품 개발시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대표 특화매장인 동대문던던점에서 작은 전시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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