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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최근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68억 1000만달러(8조 3436억 1200만원) 증가한 4299억 7000만달러(526조 7992억 4400만원)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은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중 미달러가 약 1.5% 평가절하됐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14억 2000만달러(86.4%) ▲예치금 341억 7000만달러(7.9%) ▲SDR 150억 5000만달러(3.5%) ▲IMF포지션 45억 4000만달러(1.1%)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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