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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보니

신세계·롯데 아픈손가락, 편의점·이커머스…동종업계 꼴찌행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4-03 08:02 KRX8EM
#신세계(004170) #롯데쇼핑(023530) #이마트(139480) #GS리테일(007070) #BGF리테일(282330)
NSP통신-자료 = 전자공시시스템 (표 = 옥한빈 기자)
자료 = 전자공시시스템 (표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이커머스와 편의점 사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쇼핑에서 1, 2위의 영광도 빛이 바랬다.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SSG닷컴 등 이커머스 사업은 쿠팡, 네이버 등에 밀려 3위에 머물러 있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온은 초라한 매출 실적으로 이커머스 사업에서 명함을 내밀기도 어려운 처지다.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들 4사의 편의점 실적을 확인해보니 2024년 매출은 ▲GS25 11조6269억 ▲CU 8조6987억 ▲세븐일레븐 5조2975억 ▲이마트24 2조1630억 원 순이었다. 영업이익은 ▲CU 2516억 ▲GS25 2391억 ▲이마트24 -298억 ▲세븐일레븐 -843억 원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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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정용진 회장의 신세계 이마트24(139480)는 편의점 사업 매출 실적에서도 BGF리테일(282330)의 CU, GS리테일(007070)의 GS25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았다. 영업이익의 경우는 마이너스였다. 이마트24보다는 매출면에서 앞섰던 롯데 세븐일레븐은 영업이익면에서 큰 적자폭을 보이며 4사중 최하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 3사와 비교해) 점포 수부터 차이가 커 규모의 경제에서도 상대가 안되고 있다”라면서 “점포의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내실 있는 경영을 위해 차츰 점포 수를 늘리고 노브랜드 상품들을 도입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도 “지난해까지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것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 마련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올해 PB상품 개선, 스포츠마케팅 등 수익 중심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체질 개선 작업이 진행되면 (내년에는)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자료 = 전자공시시스템 (표 = 옥한빈 기자)
자료 = 전자공시시스템 (표 = 옥한빈 기자)

신세계 SSG닷컴과 롯데 롯데온은 2024년 이커머스사업 실적에서도 쿠팡과 네이버에 밀리면서 3, 4위를 기록했다.

역시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이들 업체의 실제 매출을 보면 ▲쿠팡 44조5181억 ▲네이버 커머스부문(스마트스토어) 2조 9230억 ▲SSG닷컴 1조5754억 ▲롯데온 1198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쿠팡이 6436억을 기록해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SSG닷컴과 롯데온은 연속된 적자가 눈에 띈다. SSG닷컴은 -704억, 롯데온은 -685억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 G마켓은 매출액 9612억, 영업손실 -674억을 기록했다. 신세계와 롯데 이커머스 사업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쳐도 쿠팡과의 경쟁은커녕 적자를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다.

신세계 이커머스사업 실적은 정용진 회장이 취임 후 야심차게 SSG닷컴과 G마켓의 수장을 동시 교체하고 CJ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높인 것에 비해 무색한 수치다.

특히 올해 3월 정용진 회장은 “소비자 만족이라는 그룹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성장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기 위해 신상필벌에 입각한 인사는 필수”라며 “변화와 도전으로 성과를 낸 조직 구성원에는 합당한 보상을 하며 계속 혁신을 독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업계에서는 올해도 이마트 사내이사로 복귀하지 않고 혁신을 돌려하며 강조하는 ‘책임경영’이 맞느냐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SSG닷컴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사상 최초로 연간 50억원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저조한 실적 요인에 대한 물음에는 “이 외의 말은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롯데온도 실적 성장을 위해 지난해 5월 저성과 임원직을 중심으로 권고 사직했다. 이어 6월에는 근속 3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등 인건비를 감축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적 성장은 아직 효과를 못내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롯데온은 “매출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는 상품이익률을 개선하고 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적자를 축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프라인 매장인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2024년 매출은 각각 2조6325억, 3조3193억 으로 쿠팡(44조)의 단일 매출에 크게 못 미쳐 한국 대표 쇼핑 대기업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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