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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예금기관 가계대출 10.1조↑…증가폭 통계 편제 이래 최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6-09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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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예금기관 가계대출의 증가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5년 4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지난 4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10조1000억원 증가하며 2003년 통계 편제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총 잔액은 76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종류별로는 가계대출의 증가를 주도한 주택담보대출이 8조원 증가하며 477조8000억원의 잔액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역시 2007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기타대출은 2조1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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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욱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거래가 호조를 보이며 주탬담보대출이 크게 늘어 가계대출이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4월 주택매매거래량은 12만488건으로, 4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 조사 시작 이래 최대였다.

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대출이 8조7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대출이 1조4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3조원 → +6조원)과 비수도권(+1조8000억원 → +4조2000억원) 모두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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