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12월 주택사업경기지수가 전월대비 전국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정부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비수도권의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1월 25일부터 2일까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주택사업경기가 전월대비 4.4p 상승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의 기준선(100)을 넘으면 주택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것을 의미하며 100미만일때는 부정적을 의미한다.
수도권은 11월 37.0에서 9.7p 오른 46.7, 지방도 11월 38.4애서 23.6p 상승한 62.0가 상승한 가운데 모든 지역에서 전월대비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상승했다. 이는 주택 경기 침체 속 정부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서울 5.6p(48.9→54.5), 인천 7.0p(32.3→39.3), 경기 16.6p(29.7→46.3) 상승으로 비수도권의 지수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전반적으로 지수가 개선됐다.
이는 국토부가 지난달에 발표한 서울 및 연접지 4개 지역(과천·성남·하남·광명) 외 규제 지역 해제의 영향으로 보이며 이에 포함된 세종시는 35.3p(23.5→58.8)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방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평균 23.6p 상승해 매우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 규제지역 전면 해제와 함께 정부가 꾸준히 민간주도 주택 공급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택공급 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