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이하 국토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 집계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13.5% 증가했으나 착공은 12.1%, 준공은 6.1%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외 여건에 따라 건축 인허가 면적 과 동수 중 실제 착공까지 이루어지는 건축물 면적과 준공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허가 면적
올해 6월말 기준 전국 인허가 면적은 9275만8000㎡로 아파트, 창고 등의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8175만7000㎡) 대비 1100만㎡ 증가했고, 동수는 10만5243동으로 전년 동기(11만8605동) 대비 1만3362동 감소했다.
또 전국 착공 면적은 5843만5000㎡로 아파트 등의 감소로 전년 동기(6649만7000㎡) 대비 806만1000㎡ 감소했으며, 동수는 8만2040동으로 전년 동기(9만4374동) 대비 1만2334동 감소했다.
전국 준공 면적은 5719만5000㎡로 아파트 등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6092만4000㎡) 대비 3728㎡ 감소했고, 동수는 7만4145동으로 전년 동기(8003만4동) 대비 5889동 감소했다.
한편 국토부는 건축 인허가는 경기 선행지표로 상반기 허가 면적 증가로 향후 건축 부문 투자 활성화가 예상되며 경기 동행지표인 착공과 경기 후행지표인 준공은 건축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일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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