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캐딜락이 세계 최고의 고성능 라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캐딜락 V의 DNA를 물려받아 탄생한 퍼포먼스 세단으로 연비 등 가성비가 좋다는 CT4 스포츠 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체크와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캐딜락 CT4 스포츠 모델은 세 가지 세계 최초 기술이 탑재된 2.0L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I-4 DOHC Twin Scroll Turbo Engine)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5.7 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캐딜락 CT4는 스포츠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4935만원으로 경제적이고 공인 복합연비는 10.6km/ℓ(도심 9.3km/ℓ, 고속도로 12.9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성인 3명을 추가 탑승해 총 성인 4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강원도 삼척시 일대를 왕복하는 총 618.7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618.7km를 평균속도 73.5km/h로 고속도로, 시내도로, 지방도로를 시승한 결과 캐딜락 CT4는 스포츠 모델의 실제 연비는 놀랍게도 15.0km/ℓ를 기록했다.
특히 성인 4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총 618.7km구간을 주행한 후에도 남은 연료로 245km를 더 주행(총 863.7km 주행 가능)할 수 있다고 표시돼 있어 더욱 놀라웠다.
◆성능 체크
캐딜락 CT4 2.0L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에는 터보랙을 현저히 줄이고 저 RPM(1500rpm)에서도 최대 토크를 뿜어낼 수 있는 트윈 스크롤(Twin Scroll) 기술을 포함해 3-스텝 슬라이딩 캠샤프트(Three -step Sliding Camshaft) 등이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며 시승에선 운전자의 조작에 민첩하게 반응했다.
특히 노면을 1000분의1초 단위로 스캔해 스스로 댐핑력을 조절하며 최적화된 고속 안정성을 제공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과 모든 순간에서 최적화된 브레이킹 피드백으로 최고 수준의 제동력이 보장돼 시승에선 고속주행이나 저속 주행에서 앞차나 뒤차와의 충돌 사고의 위험을 거의 완벽하게 회피할 수 있어 좋았다.
또 시승에선 뒤 자석에 탑승한 성인 두 명이 몹시 불편할 것이라는 선인견을 갖고 있었으나 시승 후 소감으론 차체 다운포스 유지 위한 리어 스포일러(Rear Spoiler), 고속 안정성을 제공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의 영향인지는 모르나 꽤 만족스러운 시승평을 내 놓았다.
한편 캐딜락이 세계 최고의 고성능 라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캐딜락 V의 DNA를 물려받아 탄생한 퍼포먼스 세단, 캐딜락 CT4 스포츠 모델의 시승 결과 총평은 연비, 성능 무엇 하나 소홀하지 않은 가성비 좋은 스포츠 세단이라는 느낌이 아주 강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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