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소비자가 먼저 남양유업의 변화를 알아봤습니다. 진심이 통란 것입니다"
채원일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은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한 이후 1년 동안의 변화를 소비자가 알아준 것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지난해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한 남양유업은 실적 개선과 신뢰 회복을 향한 의미 있는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6년 만의 흑자 전환을 비롯해 소비자 반응 변화, 대리점 만족도 상승 등 전방위적인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제품 제도 소통까지 달라졌다고 한다.
남양유업 공항대리점을 16년째 운영 중인 채 협의회장은 “과거엔 브랜드만으로 외면받던 시절이 있었지만 최근엔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응원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 회사 주인이 바뀌고 1년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이 진심 어린 변화와 노력을 알아봐 주는 것 같아 큰 힘이 된다고 한다.
이 같은 변화는 내부에서 축적된 노력의 결과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중심의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 접점에 있는 대리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소통 체계를 정비해왔다. 특히 대리점과 함께하는 ‘상생회의’는 현장 목소리 수렴, 현안 논의, 정책 피드백, 실행 경과 공유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행형 소통 채널로 진화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변화된 제품과 브랜드 메시지는 대리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며, 현장은 신뢰 회복의 연결 통로이자 교감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채 협의회장은 “이전보다 훨씬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 의견이 즉각 공유되고, 빠르게 개선되는 구조가 자리 잡혔다”며 “이런 투명하고 수평적인 소통 방식이 대리점 운영에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될 뿐 아니라, 결국 소비자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대리점을 위한 다양한 복지·지원 제도를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제도는 2013년 유업계 최초로 도입된 ‘패밀리 장학금’이다. 올해로 13년째 운영 중인 이 제도는 대리점주 자녀의 학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현장의 만족도가 높다. 채 협의회장은 “아들의 대학 등록금이 부담이었지만 장학금 덕분에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출산용품, 경조사 지원 등 실생활에 밀접한 복지 제도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에는 대리점 전용 저금리 신용대출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됐다. 거래 실적과 신용을 기반으로 한 무담보 대출 구조는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대리점들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본사와 대리점 간에 구축된 신뢰 관계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남양유업 대리점의 평균 실거래 기간은 10년 1개월, 5년 이상 장기 거래 중인 대리점 비율은 71.1%에 달한다.
남양유업의 이러한 상생 경영 노력은 외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부터 2년 연속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되며 제도적 성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이처럼 변화된 기업문화와 제도, 실행력 중심의 소통 구조가 현장에서 실제 체감되고, 외부에서도 제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은 남양유업의 변화가 일시적 개선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 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채 협의회장은 “현장에서 가장 먼저 소비자 반응을 접하는 입장에서 회사가 정말 달라졌다는 걸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다”며 “지금의 변화가 일시적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현장에서 그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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