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3년 7월부터 전라남도 최초로 도입한 ‘아픈아이 병원돌봄 서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기존 평일에만 제공하던 병원 내 돌봄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대하여 양육 공백을 해결하고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순천시에 거주하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의 입원 아동을 지원한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병원에 방문하여 아동의 식사, 복약 지원 및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는 1:1 서비스이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1일 최대 10시간 연 최대 10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단가는 시간당 1만 4000원이며 소득 기준에 따라 50%에서 90%까지 지원된다. 다만 주말 서비스의 경우 50%의 추가 인력비가 발생하며 추가 지원비는 본인 부담 원칙이다.
협약병원은 현대여성아동병원, 미즈여성아동병원, 미래로소아과병원, 이노스이비인후과, 플러스아이미코병원 등 5개소이며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여 양육친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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