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만나보니

가수 정동원 “20대 시작, 10대 시절 먹칠 않겠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3-13 15:09 KRX2
#정동원 #김하온 #미스터트롯 #키다리아저씨의선물 #JD1
NSP통신-가수 정동원.
가수 정동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0대의 끝자락, 20대의 시작을 눈앞에 둔 가수 정동원이 3년 4개월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을 위해 ‘고등래퍼2’ 우승자 래퍼 김하온에게 직접 SNS로 DM(다이렛트 메시지)를 보내고 가수 설운도와 가수 박진영에 손을 뻗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소중한 지난 10대 시절에 먹칠하지 않도록 ‘열심히 사는 10대’로 마무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3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정동원은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 첫 정규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발매한 이후 3년 4개월만에 ‘키다리의 선물’로 돌아온 정동원은 “철 든 만큼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의미”라며 “꼬맹이인줄 알았던 정동원이 많이 커서 사랑을 보답하구나 하는 뿌듯함을 팬들께서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운도, 박진영, 김하온까지…다양한 장르에 다양한 조언

NSP통신-가수 정동원.
가수 정동원.

이번 앨범은 특히 다양한 아티스트와 가수 선배들의 조언들이 모아졌다. ‘꽃등’과 함께 더블 타이틀곡에 오른 ‘흥!’은 ‘고등래퍼2’ 우승자인 래퍼 김하온이 작사 과정에서 함께했고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G03-8236672469

정동원은 “‘고등래퍼2’ 방송에서부터 김하온씨의 팬이었다”며 “정말 존경하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서 힙합 장르를 넣으면서 1순위로 생각이 나 제가 직접 개인적으로 DM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온씨가 직접 곡을 듣고 너무 좋다며 가사를 직접 쓰셔서 녹음까지 해서 보내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번 앨범에 실린 곡 중 ‘사랑을 시작할 나이’라는 곡은 트롯트계의 대부 가수 설운도가 작사, 작곡했다. 정동원은 “제가 먼저 설운도 선배님께 부탁을 드렸더니 직접 만나주셨다”며 “음정, 박자에 대한 피드백 보다는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 ‘설렘’ 등을 생각하면서 부르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가수 박진영과 가수 영탁 역시 이 앨범에 소중한 조언들을 줬다. 정동원은 “박진영 선배님은 제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서 두 세 번 돌려 들으셨다고 했다”며 “영탁 삼촌은 신박한 아이디어들을 곡애 넣었을 때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갈 길은 멀지만 조금 성장…3년간 30cm 큰 만큼 업그레이드”

NSP통신-가수 정동원.
가수 정동원.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이제 곧 20대의 문을 열게 될 정동원은 “20대가 되면 좋은 사람들, 좋은 분들게 술을 배워보고 싶다”며 “술은 어른들게 배워야 한다고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며 “빨리 20살이 되고 싶었는데 문득 20대 앞에 오니 10대를 더 즐기고 싶은 생각도 든다. 10대의 마지막인 만큼 열심히 살았던 그 기간에 먹칠하지 않도록 ‘열심히 사는 10대’로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가수 인생에서 평생 갖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많이들 ‘육각형 아티스트’라고 불러주신다”며 “지금도 육각형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장르를 불문하고 다 잘하려고 노력한다. 육각형 아티스트라는 소리를 계속 듣고싶다”고 말했다.

육각형 인간은 어디 하나 모자란 데 없이 전부 평균 이상을 해내는 인간을 뜻하는 신조어다.

그는 “이번 앨범이 팬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며 “더 철이 든 만큼 더 큰 사랑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