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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주민, 고 채수근 상병 추모곡 ‘또 하루’ 제작 발표해 화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4-08-26 16:03 KRX2
#예천군 #해병대 #고)채수근 상병 #실종자 #호우피해

예천주민 작곡가 두이리 씨 직접 제작해 오는 27일 발표
고(故)채 상병 순직을 청춘의 꽃과 향기로 비유
표현할 수 없는 위로와 그리움을 호소력 짙은 가사로 노래

NSP통신-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을 애도하며 두이리(본명 김두일) 씨가 발표한 앨범 또 하루 (사진 = 두이리)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을 애도하며 두이리(본명 김두일) 씨가 발표한 앨범 ‘또 하루’ (사진 = 두이리)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예천군의 한 주민이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을 향한 깊은 애도의 뜻을 노래로 제작해 오는 27일 국내 음원 발표 앞두고 있어 화제다.

예천 출신의 작곡가 두이리(본명 김두일) 씨가 지난해 7월 15일 자신의 고향 예천지역에 유례없는 폭우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다 당시 군복무 중 내성천 물살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을 위로하는 추모 발라드곡 ‘또 하루’를 만들었다.

이번 추모곡 ‘또 하루’를 제작한 두이리 씨는 작사·작곡 뿐 아니라 보컬까지 직접 참여해 고 채 상병의 희생에 대한 예천주민으로써 깊은 애도와 감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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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앨범자켓 속 ‘청춘의 꽃은 지고 향기만 남아 그리움을 위로한다’는 주제의 글귀는 고 채 상병을 청춘의 꽃으로 비유하며 안타까운 희생에 대한 이루 표현할 수 없는 위로와 그리움을 호소력 짙은 가사로 표현했다는 평이다.

두이리 씨는 “지난해 7월 예천군 실종자 수색 당시 군복무 중이던 20대 초중반의 해병대원들이 자신의 동료인 고 채 상병을 예천관내 오천교 다리 위에서 동서로 나뉘어 애타게 찾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국방의 의무를 하다 순직한 고 채 상병에 대한 깊은 애도가 휘발성으로 사라지지 않는 것이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 국방의무를 짊어질 젊은 청년들에 대한 존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모곡 ‘또 하루’가 세상을 떠나보내며 형언할 수 없는 이별의 고통 속에 처한 모든 이들의 위로와 추모의 소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이리 씨는 지난 2021년에도 대한민국의 관광명소이자 육지 속의 섬 예천군 회룡포를 소재로 한 락트롯 ‘비내리는 회룡포’를 직접 작사·작곡해 제작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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