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국내 가상자산 수탁 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공동 대표 김민수, 이청우)이 밸리데이터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은 2020년 코빗, 페어스퀘어랩 등의 주도로 설립됐고, 국내 5대 은행권인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카르도와 합병을 마무리해 80여 개 법인 고객을 보유한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XPLA의 밸리데이터 그룹에는 총 68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XPLA 생태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 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신뢰성이 향상돼 XPLA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폴 킴(Paul Kim) XPLA 팀 리더는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은 XPLA 재단이 추구하는 신뢰성과 내부통제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파트너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XPLA 생태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수 한국디지털자산수탁 공동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XPLA 메인넷에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규제에 부합하는 가상자산 수탁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XPLA 생태계 형성을 위해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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