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평택을)에 따르면 평택시 서부지역인 안중~사당 간 광역버스 노선 신설 희소식이 전해졌다.
25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은 이병진 의원에게 ‘안중~사당 노선’ 신설 확정 소식을 전해왔다. 이 의원은 당선 이후 안중~사당 노선 신설을 확정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국회 국토위 맹성규 위원장을 설득하고 협의해왔다.
신설되는 노선은 안중터미널을 기점으로 청북신도시를 경유해 서울 사당역을 운행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취약한 교통인프라로 고통받던 평택 서부 안중 권역 시민들의 수도권 진출입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병진 의원은 “그동안 평택시 안중·청북 등 서부 지역주민들은 광역버스가 없어 요금이 비싼 시외버스를 이용하거나 평택역까지 40여 분을 이동해 기차나 전철을 타며 고생하고 계셨다”며 “이번 안중~사당 노선 신설로 광역버스와 지하철 환승이 가능해져 우리 지역 주민분들의 출퇴근 및 시간 단축 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ㅓ “앞으로도 지역 숙원 사업을 하나하나 성심을 다해 해결 하겠다”며 “지역주민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로 저를 선택해주신 평택 주민께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노선 신설로 서울까지 약 30분 이상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왕복 기준 통행요금이 하루 약 1만 원, 한 달에 30만 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경유지는 안중터미널에서 시작해 안중읍~청북신도시~의왕 톨게이트를 거쳐 사당역을 종점으로 1일 총 운행 대수는 8대, 18회 운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서평택 인근은 청북신도시, 현화지구 등 대규모 주거지역과 아산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 중으로 유입인구 또한 증가세에 있었으나 서평택 지역은 지역 거주자, 통근자 대다수가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인구임에도 불구하고 철도, 광역버스가 전무한 광역교통 낙후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서부지역 청북신도시만 공동주택 7137세대, 인구수가 2만 명이 넘는 택지지구임에도 서울행 광역버스가 한 대도 없었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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