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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1일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나눗옷장 시즌1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이 교환할 옷을 고르고 있다. (사진 = 뉴스펭귄)

(서울=NSP통신) 김승철 기자 = 뉴스펭귄이 오는 6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Seven Luck)을 운영하는 공기업 GKL(그랜드코리아레저)과 의류재사용 캠페인 ‘나눔옷장 캠페인 시즌2’를 연다.

캠페인은 자원순환 가치에 공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리 의류를 기부하고 보상으로 받은 교환권으로 행사 당일에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의류를 고르면 된다. 현장에서 의류를 기부하고 교환권을 받을 수도 있다.

교환권 없이도 현장에서 옷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는 1만 원에 4벌. 판매 수익금은 멸종위기종 보전활동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영산 GKL 사장은 “옷의 교환이라는 자원순환 경제행위를 통해 탄소배출 줄이기에 일조한다면 시민 개개인의 차원에서 가장 의미 있는 기후행동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올해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추승희 뉴스펭귄 대표는"의류 재사용은 의류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억제하는 반사효과를 거둘 수 있고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저감에도 기여하는 길”이라며 “나눔옷장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기대했다.

뉴스펭귄은 “지난해 10월 첫 나눔옷장 캠페인에는 중고의류 약 2100벌이 접수돼 현장행사에서 모두1500벌이 교환 또는 판매되는 성황을 이뤘다”며 “단순히 옷을 교환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의 ‘맵시 있게 옷 입는 법’과 현장 즉석 피팅 서비스도 동시에 진행돼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이 컸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환경의 달에 맞춰 열리는 캠페인은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파찌오루체에서 진행된다.

나움옷장은 입지 않는 옷을 다른 사람과 바꿔 입거나 기부함으로써 의류폐기물을 줄이는데 기여하자는 시민 차원의 기후대응 실천운동이다.

NSP통신 김승철 기자(sc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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