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크리스에프앤씨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 주최하는 ‘크리스에프엔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이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양주시 소재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우승상금 2억 3400만원 등 총 상금 13억 원이 걸린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132명의 선수들이 총 출동하는 이번 대회는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 해 올해로 46회를 맞는다.
공동 주최사인 크리스에프앤씨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 세인트앤드류스, 마스터바니에디션 등 5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골프웨어 패션기업으로 2018년 이후 올해까지 6회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 대회에 주목해야 할 점은 20년, 21년 박현경(파리게이츠 후원)에 이어 22년 김아림(팬텀 후원), 23년 이다연(핑 후원) 등 주최사인 크리스에프앤씨 후원선수들이 4년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이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도 그 전통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해 부상을 딛고 우승해 부활을 알렸던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이 타이틀 방어를 노리며, 박현경은 고우순(4승), 故구옥희(3승), 김순미(3승)에 이어 4번째로 대회 3승 기록에 도전한다.
2022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지난해 대상·상금왕·최저타상 등 3관왕에 올랐던 이예원(파리게이츠 후원)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다승 경쟁 선두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최근 징계가 풀려 올해 KLPGA투어에 복귀한 ‘장타여왕’ 윤이나(마스터바니에디션 후원),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 은메달과 개인 동메달을 석권하고, 올해 K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을 노리는 ‘슈퍼루키’ 유현조(마스터바니에디션 후원)도 눈여겨볼 재목이다.
이 밖에 지난해 생애 첫 승을 차지하며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서연정(팬텀 후원)과 박보겸(핑 후원) 그리고 허다빈(세인트앤드류스 후원) 등 올해 크리스에프앤씨 후원선수로 신규 합류한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웨어 기업에 걸맞게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에게 골프용품 등 풍성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사브랜드의 이미지를 풀어낸 시그니처홀들을 조성할 예정이며, 포토존도 설치하는 등 갤러리들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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