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신임 전문의 10명이 부임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 전문의는 응급의학과 3명, 심장내과 1명, 외과 1명, 신장내과 2명, 가정의학과 2명, 신경외과 1명 등 총 10명이다.
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분으로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경북에서 가장 많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6명이 진료한다.
또 정형외과 전문의 15명, 심장내과 전문의 10명 외과 전문의 7명, 신경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 9명,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2명, 내과 분야 전문의 20명 등 총 120명 전문의가 포진돼 있다.
현재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운영 병상 718병상에 전문의 120명이 진료하는 국내 어느 병원보다 병상 대비 전문의 수가 절대적으로 높은 병원이다.
2023년 진료 통계를 보면 외래진료 환자 연인원 71만1천878명에 전체 수술은 1만3천21건을 진행했고, 응급의료센터 응급 환자 진료는 3만1천604명이다. 이는 대구와 경북 2차 종합 병원 중 가장 수술이 많고 응급 환자 진료 또한 최다 수준이다.
한동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2002년부터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료를 지켜왔다”며 “우리 포항 지역이 공단과 바다를 끼고 있어 응급환자 발생률이 높다는 부분도 영향이 있지만, 응급 환자 진료 수준 향상이야말로 병원 진료 수준을 높여가는 척도라는 생각으로 더욱 집중한 부분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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