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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전인엽 교수팀, 그래핀 기반 수소발생반응 촉매 개발

NSP통신, 박윤만 기자, 2023-12-04 19:0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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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성능과 고안정성의 그래핀 기반으로 촉매 성능과 안정성 동시 개선

NSP통신-원광대 전인엽 교수 (사진 = 원광대학교)
원광대 전인엽 교수 (사진 = 원광대학교)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창의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전인엽 교수 연구팀이 상용 백금 촉매(Pt/C)보다 훨씬 더 낮은 백금(Pt) 함량에도 불구하고, 더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준 새로운 수소발생반응(Hydrogen Evolution Reaction, HER)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하는 가장 풍부한 원소인 수소는 미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써 현재 대부분의 수소는 화석에너지(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를 이용해 제조해 환경적인 면에서 많은 제약이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 과정은 수소발생반응이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실제 촉매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효율 및 내구성과 더불어 가격경쟁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효율적인 수소발생반응을 위해서는 양성자 환원을 위한 낮은 과전압과 빠른 반응(낮은 Tafel slope 값)이 필수 조건으로, 이를 위해 백금(Pt) 촉매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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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백금 촉매는 가격이 비싸고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큰 단점이 있으며, 이에 수소 제조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백금 함량은 낮으면서도 우수한 촉매 활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촉매가 필요한 가운데 연구팀은 촉매 활성 및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백금 나노입자의 담지체에 집중하고, 우선 인이 도핑된 그래피틱 나노플레이트를 제조한 후 간단한 활성화 공정으로 비표면적의 확대를 도모해 이 지지체에 백금을 담지 시켜 새로운 촉매(Pt/A_PGnP)를 제조했다.

제조된 촉매는 낮은 백금 함량(12.75%)에도 불구하고, Pt/C(백금 함량: 20%)와 비교해 비슷한 과전압과 더 낮은 Tafel slope 값과 더불어 Pt/C보다 더 뛰어난 안정성까지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신저자인 전인엽 교수는 “헤테로(P) 원자 도핑 및 활성화 공정으로 제조한 새로운 촉매는 상용 백금 촉매보다 더 높은 촉매 활성과 안정성을 보여줬다”며 “이 촉매는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저렴한 가격과 대량 생산 가능 등의 장점으로 상업화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전문학술지 ‘Materials Today Sustainability (IF: 7.8)’에 게재됐으며, 화학공학과 김민희 대학원생이 제1저자, 윤서정 대학원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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