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인기 뮤지컬 배우 양지원이 품절남이 된다.
16일 양지원 측은 “8년 간 교제해 온 연인과 오는 20일 서울 KT여의도웨딩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뮤지컬 배우 이승헌의 사회로 진행되며, 주례는 이석배 목사가 맡는다. 또 이승헌은 뮤지컬 배우 동료인 유성재, 박규원과 함께 축가도 부른다.
양지원은 앞서 자신의 SNS에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다가오는 20일 제가 사랑하는 한 자매와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나오며 행복한 시간도, 아픔의 시간도 있었지만 서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용납하며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고 부부로서 살아가기로 언약했다. 이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제 아내가 될 사람은 저보다 훨씬 더 인격적이고 훨씬 더 다정다감하며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그저 사랑이 많은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으로는 “제가 아무것도 없던 시절, 힘든 모든 순간을 함께 해왔고 지금도 옆에서 기도로 응원해 주는 정말 소중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다”고 밝혔다.
한편 양지원은 지난 2011년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쓰릴 미’, ‘광화문 연가’, ‘록키 호러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존재감을 빛내왔다. 현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중인 창작뮤지컬 ‘행복한 왕자’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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