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하이딥(365590)은 UX/UI를 개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팹리스 회사로 IT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차세대 터치(Touch) 솔루션과 스타일러스(Stylus)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1년 내장형 플렉시블(On-Cell Flexible) 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터치IC를 개발해 국내 고객사의 스마트워치 최신 모델에 독점 공급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주목할 부분은 하이딥이 개발을 완료한 터치앤스타일러스(Touch&Stylus) 솔루션, 터치와 스타일러스를 동시에 인식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스마트폰을 넘어 각종 OLED 기기 모두를 전방 시장으로 확보 가능하다”며 “하이딥의 주요 매출처가 스마트워치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적용 확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딥의 터치앤스타일러스 솔루션은 올해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모델에 채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출하량을 감안했을 때 채택이 가시화된다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밸류에이션이 크게 확장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기존 터치는 정전기를 인식하는 방식이며 스타일러스는 전자기장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센서 패널이 필요하다.
두 센서들을 통합한다면 패널 탑재 수를 줄여 고객사에게 공정 간소화 및 원가 절감의 효과를 제공한다. 하이딥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두 센서를 통합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따라서 고객사는 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가진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며 센서 패널 탑재를 줄여 생산 단가 절감이 가능하다.
하이딥의 고객사가 채택하고 있는 EMR(전자기 공명식)의 경우 사용될 IT 디스플레이에 별도의 센서 필름이 필요하다.
하이딥의 기술은 배터리와 별도의 센서 필름이 필요 없고 전자기장으로 인식하는 방식을 유지하기 때문에 하이딥의 솔루션을 탑재한 모든 기기에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최재호 연구위원은 “하이딥의 솔루션이 가진 이점이 확실한 만큼 스타일러스 기능을 도입하려는 고객사 입장에서 제품의 국산화는 물론 비용 절감 측면에서 하이딥의 솔루션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터치앤스타일러스 솔루션은 추가적으로 중화권 업체로까지 침투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하이딥은 2015년 레노버(Lenovo)에 스타일러스 솔루션, 화웨이(Huawei)에 3D 포스터치(Force Touch) 솔루션을 적용해 양산한 레퍼런스가 존재한다.
따라서 그는 “터치앤스타일러스 솔루션은 얇은 디스플레이 구현과 생산 비용 절감이 가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레퍼런스가 존재하는 기업은 물론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며 “결론적으로 스마트워치에만 국한돼 있던 하이딥의 솔루션이 다양한 IT기기 적용 확대,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 가능성까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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