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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첫 감소…금융위 “대출규제 정상화 차질없이 이행할 것”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2-09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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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23년 1월중 가계대출 동향’ 발표

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이 8조원 감소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201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가 나타났다.

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가계대출 증감률은 1%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출항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201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고 기타대출 감소폭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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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이 1조 8000억원 줄어드는 등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6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감소폭이 확대돼 7조 4000억원이 줄어들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과 제2금융권 가계대출 모두 감소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4조 6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정책모기지(1조 7000억원) 및 집단대출(3000억원) 위주로 증가했으나 전세대출(1조 8000억원)은 감소했다. 기타대출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4조 6000억원 감소하는 등 전월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에서는 저축은행은 소폭 증가했지만 상호금융·여전사를 위주로 3조 4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는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더불어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규제 정상화 조치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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