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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3.5%’…최종금리 수준 ‘의견 분분’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1-13 09:52 KRD8
#기준금리 #한은금통위 #금통위 #베이비스텝 #기준금리인상
NSP통신-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3년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은 ‘베이비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25bp 인상‘이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3.5%로 올라섰다.

13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3.25%에서 0.25%p 인상해 3.50%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첫 일곱 차례 연속 인상이다.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 0.5%에서 인상을 시작해 이날 3.50%로 올리기까지 총 3%p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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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미 금리차는 1.25%p에서 1%p로 좁혀졌다.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한미 기준금리가 1.25%p까지 벌어졌었다.

한편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해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가 3.75% 이상으로 오르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지만 한미 금리차가 1%p인데다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3.5~3.75%까지는 오를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어려울 것”이라며 “한미 금리차도 중요하지만 기준금리가 그 이상 오르게 되면 마치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듯 시장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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