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오징어 게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14개 후보 선정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7-13 14:43 KRD7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프라임타임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 포함 13개 부문, 14개 후보 선정

NSP통신- (넷플릭스)
(넷플릭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넷플릭스(Netflix)의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으로 후보 지명 및 한국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각본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후보에 지명된 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후보 지명을 계기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 전 세계가 서로의 콘텐츠를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더욱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03-8236672469

아시아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 배우는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돼,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계속해 오징어 게임에 많은 사랑을 주시는 전 세계의 팬분들, 그리고 함께 땀 흘렸던 오징어 게임 팀과 이 기쁨을 함께하겠습니다”라며 감사함을 전달했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한국인 최초로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박해수 배우와 오영수 배우는 각각 “이렇게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에미상 후보에 올라 이름을 나란히 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입니다. 다시 한 번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전 세계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박해수), “오징어 게임을 함께한 동지들과 후보에 올라 뜻깊게 생각합니다. 본상에서 만나기를 희망합니다”(오영수)라며 소감을 밝혔다.

역시 한국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된 정호연 배우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내주시는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함께한 많은 배우 선배님들과 스텝분들과 함께 후보에 오르게 되어 너무 기쁜데요!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싶고 특히 황동혁 감독님과 김지연 대표님에게 감사의 말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표했다.

이유미 배우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 후보에 깜짝 이름을 올리며 기쁨을 더했다. 비영어권 작품으로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은 프라임타임 에미 역사상 ‘오징어 게임’ 배우들이 처음이다.

제작 관련 부문에서도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대거 노미네이트되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연출, 연기, 각본은 물론 프로덕션까지 고루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싱글카메라 시리즈 부문 촬영상(1시간)(이형덕), 메인타이틀 음악상(정재일, ‘Way Back Then’),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싱글카메라 편집상(남나영),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 분야의 수상 여부는 에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그간 제79회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오영수),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 포함 3관왕,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포함 2관왕,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포함 3관왕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왔다. 또 시리즈 부분 최고 권위인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 아시아인 최초로 다수에 노미네이트되며 여전히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신드롬을 확인시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억5045만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021년 전세계 최고의 화제작이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달고나 뽑기’ 등 한국의 골목 놀이를 비롯해 초록색 트레이닝복과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그려진 가면을 유행시키는 등 언어의 장벽을 넘어 문화적으로도 열풍을 일으켰다.

넷플릭스 시리즈로 자리 잡고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오징어 게임’의 수상 여부는 현지 시각으로 9월 3일과 4일에 진행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 현지 시각으로 9월 12일에 진행되는 에미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