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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전 세계 누적 142억뷰를 기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IP ‘나 혼자만 레벨업’(원작 추공, 글 현군, 그림 장성락(REDICE STUDIO), 디앤씨웹툰비즈)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2016년 추공 작가가 집필한 웹소설 ‘나혼렙’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등장과 동시에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작에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년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노블코믹스를(Novel Comics) 통해 웹툰으로도 선보이면서 흥행세는 불이 붙었다.

일본, 태국, 미국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출한 모든 글로벌 지역에서 폭발적인 히트를 기록했으며, 근래에는 게임과 NFT 등으로도 변주되며 IP로서 가치를 알렸다.

특히 이번 애니메이션화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업체 A-1 Pictures와 함께 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A-1 Pictures는 앞서 ‘소드 아트 온라인’, ‘일곱개의 대죄’,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나만이 없는 거리’, ‘4월은 너의 거짓말’ 등을 히트시킨 애니메이션 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

‘나혼렙’ 애니메이션은 체계적인 제작 과정을 거쳐 2023년 공개될 예정이다.

Aniplex와 디앤씨웹툰비즈 SNS, 유튜브 채널에 첫 애니메이션 일러스트가 될 티저이미지와 애니메이션 프로모션 비디오도 공개됐다.

티저이미지에는 애니메이션 속 성진우의 모습이, 프로모션 비디오에는 웹툰의 시그니처 장면과 주요 제작진 소개 등이 담겼다.

웹소설 원작을 쓴 추공 작가는 “6년 전쯤 나혼렙의 도입부 몇 자를 끄적이고 있을 무렵 이 소설이 만화가 된다고 말해줬다면 저는 분명 웃기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이제 만화에 이어 애니메이션이 된다는 소식 때문에 두근두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웹툰 ‘나혼렙’ 그림을 그린 장성락 작가는 “나혼렙의 애니메이션화 논의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실제로 제작되고 있다니 감개무량하다”며 “이 모든 게 ‘나혼렙’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독자 덕분”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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