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아파트 전셋값이 서울은 하락했지만, 그 외 지역은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광진구(-0.12%), 양천구(-0.08%), 송파구(-0.05%), 관악구(-0.04%), 서초구(-0.03%) 등이 하락한 반면 강북구(0.04%), 노원구·구로구(0.03%) 등은 상승했다.
광진구는 광장동, 자양동 전세가가 하락세다. 휴가철 및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세입자 문의가 없어 사정이 급한 집주인들이 가격을 큰 폭으로 낮췄다. 광진구 광장동 삼성2차79㎡가 150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4000만원, 자양동 한양 119㎡가 1500만원 내린 2억4000만~2억5000만원이다.
양천구는 기존 전세 물건들이 소진되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전체적으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목동 신시가지6단지 148㎡가 1000만원 내린 4억5000만~5억1000만원, 목동 신시가지5단지 115㎡가 1000만원 내린 3억6000만~4억1000만원이다.
송파구는 계절적 비수기로 큰 움직임이 없다. 가락동 가락시영 이주가 예정돼 있지만 인근으로 이동하기엔 전세가 차이가 많아 아직 주변 영향은 없다. 가락동 쌍용1차 95㎡가 1000만원 내린 2억5000만~2억7000만원, 128㎡가 50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1000만원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신도시 변동률이 0.05%, 경기와 인천은 보합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큰 움직임이 없는 상태.
용인시(-0.03%), 남양주시(-0.01%)가 하락, 동탄신도시(0.30%), 광교신도시(0.29%), 중동신도시(0.26%), 안양시(0.09%) 등은 상승했다.
동탄신도시는 반송동과 능동이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재계약율이 높아 전세 물건이 귀한 편이다. 그에 비해 가을철에 대비해 미리 이사하려는 수요자들과 일부 신혼부부들이 움직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동탄능동 솦속마을자연&데시앙 96㎡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 반송동 시범다은마을래미안 105㎡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다.
광교신도시는 전세 물량이 부족하다. 방학수요와 서울 강남 쪽으로 출퇴근 하는 수요가 늘었다. 광교 이의동 호반베르디움(A2블록) 155㎡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 이의동 호반베르디움(A2블록) 146㎡가 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중동신도시는 중동 연화마을, 은하마을 일대 전세 물건이 귀하다. 부동산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 물건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 특히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춘의역과 신중동역이 도보 10분 거리인 연화마을쌍용은 대형도 물건이 없다.
중동 연화마을 쌍용 161㎡가 1500만원 오른 2억만~2억2000만원, 중동 은하마을 대우동부 122㎡가 5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1000만원이다.
지방 전세가 변동률은 부산(-0.02%), 대전·경남(-0.01%)이 하락, 경북(0.02%), 충남(0.04%), 충북(0.03%)이 올랐으며 기타 지역은 보합세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닥터파아트)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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