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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2010년 건조한 4만6000 DWT급 탱커 STX ACE1호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STX조선해양은 2일(현지시간) 미국 선주사인 알테나(Alterna)로부터 수주금액 총 1600억원 규모 5만DWT급 탱커 4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4월말 동형선 2척을 알테나로부터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는 당시의 옵션계약으로 발효된 것이며 해당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3년 2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따라서 STX가 올해 수주한 탱커는 총 23척 8억3000만 불이며 LPG선 등 액화가스운반선은 총 8척 5억 6000만불 규모다.

글로벌 조선·해운 분야 전문조사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중형 탱커(3만 ~ 6만 DWT)는 총 35척, LNG·LPG선 등 액화가스운반선은 총 41척이 발주됐으며 STX의 올해 현재까지의 수주실적은 총 47척, 25억불이다.

한편, STX는 이번 수주 외에도 이미 선박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거나 기존 계약의 옵션으로 남아있는 물량이 총 59척, 69억불에 달해 추가 수주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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