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NHN(대표김상헌)이 운영하는 검색포털 네이버가 파워블로그 선정 기준을 변경한다.
네이버는 올해 변경된 파워블로그 선정 기준은 ‘개인의 경험과 지식 공유, 그리고 상호간 소통'이라는 블로그 본래의 가치에 더욱 중점을 뒀다.
기존의 선정 기준이 포스트 수·포스트 주목도·인기도 등 계량적 활동 지표를 바탕으로 한 활동성 지수 분석을 토대로 한 것이었다면, 2011년 파워블로그부터 적용될 선정 기준에는 기존의 정량적 활동성 외에도 ‘내용의 충실성, 소통의 노력, 신뢰성’과 같은 정성적 측면이 강화된다.
또한, 상업적인 포스팅 작성 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도 중요한 기준으로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파워블로그 선정위원회’가 신설돼 파워블로그 선정을 전담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블로그에 담겨있는 콘텐츠 가치가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측정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욱 건전한 블로그 문화 정착을 위해, 선정 이후에도 파워블로그 제도 취지에 어긋나는 활동이 있을 시 파워블로그 선정위원회가 자격 재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소영 NHN 이사는 “네이버 파워블로거들은 많은 시간을 들여 자신의 소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한국의 온라인 콘텐츠 확산에 기여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우수 콘텐츠를 공유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블로그의 기본 가치를 실현하는 파워블로그 선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 변경 기준은 2월 중 발표할 2011년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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