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다날(064260)과 계열사인 비트코퍼레이션(이하 비트)이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와 양자보안결제 시스템 구현 및 로봇커피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SDT가 보유한 양자 기술과 다날 그룹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다날은 양자내성암호(PQC), 양자키분배(QKD) 등 해킹이나 복제가 불가능한 SDT의 최첨단 보안 기술을 결제 서비스에 적용해 기술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비트의 AI로봇커피 ‘비트(b;eat)’는 이번 협약으로 무인시스템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SDT 기술을 활용한 이슈감지 시스템을 부스 내에 설치해 청결 상태, 음료 추출 정도, 각종 이상 현상을 빠르고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양자컴퓨터 기술이 적용된 장비 협업으로 그간 무인카페에서 내놓기 힘들었던 복잡한 공정의 음료들도 새롭게 출시될 전망이다.
또 비트(b;eat)만의 차별화된 기능인 인간 로봇 상호작용(HRI)의 정밀도와 패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으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양자보안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결제 서비스로 완성해 나가겠다”며 “계열사 비트도 이번 협약으로 무인시스템 고도화가 가능해짐으로써 현재 추진 중인 기술특례상장을 한발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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