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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는 시대가 곧 열린다.
이에 따라 향후 당뇨병 환자들은 바늘로 손을 찔러 채혈하는 번거러움에서 벗어나 센서가 삽입된 콘택트렌즈 착용만으로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이와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스마트콘택트렌즈의 허가·심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
콘택트렌즈는 TV드라마나 영화에서 가상현실로 통하는 통로가 되기도 하였듯이 국내에서 렌즈는 시력교정용으로 사용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의약품과 의료기기, 정보통신 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콘택트렌즈라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 중이다.
스마트콘택트렌즈는 눈물 속 포도당 농도를 렌즈 속 센서가 혈당농도로 변환시켜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기기로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구글도 포기했지만 한국에서는 임상시험을 계획중인 의료기기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스마트콘택트렌즈의 전기 기계적‧생물학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포도당 측정 및 콘택트렌즈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NSP통신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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