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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증강현실) 고글을 착용한 BMW그룹 생산 공장 작업자가 엔진을 조립하고 있다. (BMW그룹)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자동차 생산 공정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BMW그룹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생산 시스템을 사용하기 쉽고 효과적으로 개선했다.

실제로 AR 고글은 약 18개월 동안 BMW그룹 엔진 조립 유닛의 훈련 세션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그룹 도구 제작 및 공장 엔지니어링 부대의 직원들은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사용 중이다.

뮌헨 직원들이 삼각대에 태블릿을 장착하면 장착 태블릿의 내장 카메라는 도구 이미지를 생성한다.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은 생성된 이 이미지를 주문된 도구의 CAD 시공 데이터로 합친다. 드릴 구멍 및 기타 명확한 표면 특징 등 평균 50개의 기준을 바탕으로 모든 생산 사양이 정상적으로 구현됐는지 여부를 이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가상현실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를 보완하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은 이처럼 작업 훈련과 숙련도를 높이는 용도로 쓰인다. 또한 조립 라인에서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 계획이나 수많은 품질 관리에 있어서도 효과적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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