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지난주 말 LNG선 운임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하반기에 나타났던 겨울철 극성수기 효과가 올해에는 한층 이른 시기에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LNG선 운임의 상승은 관련 해운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나아가 추가 선박 발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NG선의 운임까지 가파른 개선추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에도 발주를 이어가고 있는 그리스 선주들의 LNG선 발주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2만3000teu급과 1만4000teu급 등으로 총 20척 발주를 현대상선이 추진 중인 가운데 글로벌 상위 컨테이너선사들로부터 추가 수주 소식이 예상된다.
나아가 하반기에는 해양생산설비 수주 소식이 추가되면서 주요 조선사의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을 가능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시적인 선박의 수주 가능성은 현대중공업이 가장 높고 해양생산설비의 경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2건 이상의 수주를 인식할 수주풀이 확인된다.
김홍균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고선 선가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조선 선가도 탱커, 벌커, 컨테이너선 등에서 인식되고 있다”며 “선가 상승에 앞서 나타나는 발주량 증대의 경우 지난해부터 시작된 탱커와 벌커의 발주량 증대에 이어 올해에는 컨테이너선과 LNG선의 발주가 늘어나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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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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