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26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북항 재개발지역 내 위치한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신청사의 개장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기관장 및 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과 내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지난 1978년 지금의 1부두에서 문을 연 이후 37년만에 이전한 이번 신국제여객터미널은 2012년 7월 착공, 2343억원의 예산을 들여 3년 만에 문을 열었다.
개장식에 앞서 새 청사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유기준 장관의 인사말과 서병수 시장의 개장을 축하하는 축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유기준 장관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을 시작으로 부산이 동북아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길바라며 북항재개발 사업에도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에 개장하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최신 여객 편의시설을 갖추고 부산항 기항 국제여객선은 물론 크루즈선도 수용 가능한 시설을 갖춤으로써 부산항이 컨테이너화물 중심 항만에서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관광 거점이자 해상교통관문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장식에서는 건설사, CIQ 기관 등의 관계자 10명에게 대통령, 국무총리,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한편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은 오는 31일부터 본격 가동해 여객선 입출항이 시작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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