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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조광페인트(00491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04억원(YoY, -3.4%), 영업이익 61억원(YoY, 7.6%)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매출액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증가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이는 유가하락에 따른 마진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하며 3분기 또한 개선된 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매출액 감소 요인은 공업용과 분체 매출액 감소에 있으며 건축용 및 목공용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10.9%, 9.5% 증가했다.

타 페인트 업체 대비 높은 건축용·목공용 매출액 비중에 따라 조광페인트의 실적은 페인트 업종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기대치에 부합했다.

2015년은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에 따른 건설, 가구산업의 전방산업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조광페인트의 페인트 업종 내 실적 차별화가 기대된다.

유가하락에 따른 조광페인트의 원가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돼 2014년 79.8%→ 2015년 1분기 78.5%→ 2분기 77.2% 까지 개선됐다.

2분기 실적 확인에 따라 유가하락에 따른 마진 확대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올해 원가율은 약 77.6%의 높은 수준이 전망된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비해 적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폭은 향후 조광페인트의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올해 약 1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5년 매출액은 1996억원(YoY, +3.0%), 영업이익 209억원(YoY, +27.8%)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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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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