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은 올해 안성시는 도시 정주기반을 지속해서 확충해 삶의 질 향상 등 주요 시책 8개 분야에 대해 시민들이 몸소 확인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체감형‧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한 시민사회와 시민참여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한 필수조건이다”며 “무엇보다도 기존의 행정 주도가 아닌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협치가 시정 전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플랫폼을 확대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우선 역점시책 사업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일상회복’과 ‘경제 회생’에 역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일자리도 만드는 ‘로컬뉴딜’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 등을 꼽았다.
백신 접종 시기와 관련해 현재까지 계획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월 말에 도입돼 3월부터 우선 접종대상자에게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은 김보라 안성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코로나19 접종 시기와 안성시정 청사진,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 활성화 대책,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경우 질병관리청 우선순위 기준 및 백신 종류별 도입 시기에 따라 유동성이 있는 상황이다.
1분기 우선 접종대상자는 65세 미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종사자, 고위험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인,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이다.
안성시의 경우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근무자 225명, 요양병원 8개소, 노인요양시설 34개소 및 정신재활시설 3개소, 코로나1차 대응요원(보건소, 안성성모병원, 119구급대 등) 2028명이 예방접종 동의한 우선 접종대상이며 고위험시설의 경우 자체 접종 및 촉탁의와 보건소의 방문 접종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2분기부터는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시민,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집단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가 접종대상이며 3분기에는 화이자, 모더나 등 특별 취급이 필요한 백신을 접종하는 접종센터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백신은 대부분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으로 예약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를 사전에 선별해 계획된 일정대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안성시의 미래상 정립을 위한 청사진은
▲2021년 안성시는 크게 8가지 범주로 미래상 정립을 위한 청사진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올해 주요 시정 역점 시책으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농업 육성을 통해 안성의 농업 발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및 다양한 교육정책을 통한 안성형 미래인재 양성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 안성 구현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화·관광도시 기반 확충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도시 정주기반을 지속해서 확충해 삶의 질 향상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자치 도시 조성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8가지 분야에 대해 다양한 시민 체감형‧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최우선으로 추진할 사업(역점사업)과 기대효과는
▲개별적인 최우선 역점사업보다는 지금의 안성시 상황과 현실에 맞는 역점전략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올해까지는 언택트와 지역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패턴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위기 극복과 함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정의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2021년 안성시는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일상회복’과 ‘경제 회생’에 역점을 두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생활권 단위에서 시민 여러분의 생활을 살피며 일자리도 만드는 ‘로컬뉴딜’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장거리 이동과 대규모 모임을 지양하고 근거리 이동과 분산된 소규모 만남을 전제로 정책을 꾸려나갈 것이며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구할 수 있는 최소 단위의 공동체를 기반으로 일자리 정책과 커뮤니티 정책을 펼쳐 지역경제를 회생 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해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일자리 사업으로 43억원과 지역 상권 보호에 205억원, 코로나19 방역활동에 46억원, 기타 48억원 등 342억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돼 경기침체도 지속할 전망이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는데 기업지원에 50억원,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9억원, 취업 및 사회적경제 지원 30억원 등 상공인 일자리 경제에 210억원, 농업경제에 571억원, 축산경제에 156억원 등 총 937억원을 확보해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계층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및 경영안정 지원체계를 마련해 소상공인과 기업이 함께하는 따뜻한 경제도시 구현을 위해 전력투구하고자 한다.
또한 코로나19와 각종 자연재해 피해 농업인들의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대비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해외수출 등 안성 농식품 및 가공식품 유통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을 통한 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축산냄새 제로화를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가축질병의 선제적인 차단 방역 체계를 구축 운영하며 ICT 융복합 지원사업과 축사 시설 현대화, 그린뉴딜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등으로 사람과 환경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해 따뜻한 안성맞춤 경제도시로 재도약하고자 한다.
- 지역별 현안은 무엇이며 지역 간 불균형과 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은
▲안성시는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이 제한된 상황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규제를 해소하는 것이 여러 지역에 걸친 가장 큰 현안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규제들은 안성시가 단독적으로 해소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규제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의 고유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일죽·축산·삼죽지역을 동부권, 공도·원곡·양성지역을 서부권, 나머지를 중부 생활권으로 구분하고 동부권은 차령산맥 우측의 지리적 여건과 성장관리권역 특성을 고려해 농업·환경·관광 중심의 특화지역으로, 중부권은 문화·행정·복지기능을 중심으로, 서부권은 첨단산업 유치와 주거 기능 강화를 통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행정이 시민들의 삶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설사 가능하다고 해도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생활의 주인인 시민이 함께해야 행정도 자기 역할을 잘 할 수 있고 안성시민의 삶도 나아질 수 있다.
안성시가 행정을 하는 데 있어 시민의 의견을 듣고 함께 결정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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