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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한전, 강원도 산불 피해 보상 돌연 중단” 비판 vs 한전 “지급 위해 협의하고 있다” 해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10-22 15: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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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승재 의원실)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승재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2019년 4월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지난해 12월 1039억 원의 피해보상금 지급을 약속하고도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강원도 산불 피해와 관련해 한전은 2019년 148억 원, 그리고 올해 상반기 356억 원 등
총 504억 원을 지급했으나 올해 행안부의 구상권 청구 문제가 거론되자 돌연 피해 보상금 지급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피해가 발생한 지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정부 부처와의 조율 문제로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피해 이재민을 두 번 울리는 격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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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전이 피해 이재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눈곱만치라도 헤아린다면 선 지급 후에 부처 간 문제를 푸는 것이 공공기관의 올바른 자세다”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한전은 “지난해 148억 원을 피해 금으로 지급했고 올해 상반기 356억 원을 지급한 후 유보금(행안부의 구상권 청구금액) 304억 원을 제외한 231억 원을 지급하기 위해 현재 피해 이재민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NSP통신- (최승재 의원실)
(최승재 의원실)

한편 한전은 2019년 4월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와 관련해 총 피해금액 2051억 원 중 한전의 분담금 1039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으나 산불 피해 발생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약속한 금액의 약 49%인 504억 원만을 지급하고 현재는 협의만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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