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가 2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시의원, 시 관계자, 소상공인연합회, 상인회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발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찬기, 민덕희, 박영평, 최정필, 김채경 여수시의원이 공동 주최해 민덕희 의원이 좌장을 최정필 의원의 진행을 맡았다.
좌장을 맡은 민덕희 의원은 “여수시 소상공인은 약 5만 명으로서 여수시민 전체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그 동안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정책을 고민하는 시간이 부족했음을 반성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토대로 소상공인 연구단체를 발족해 더 나은 환경에서 소상공인 분들이 영업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겸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지원센터 건립·운영’과 ‘소상공인 상생서포터즈 운영’을 노재성 쫑포상가 상인회장은 ‘관광객 집중지역 주차장 증설’을 김태균 대한숙박업중앙회 여수시지부 회장은 ‘숙박업소 산소마스크 지원’을 제안하며 여수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으로 서영택 학동상가 상인회장, 강만오 여서문화의거리 상가번영회장, 오진석 소상공인연합회 청년위원장을 포함한 소상공인들은 새로운 관광 명소 개발, 개인 브랜드화 컨설팅 교육 지원, 소상공인의 업장에 직접 방문해주는 슈퍼바이저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내 소상공인지원센터 건립을 계획 중이며 소상공인연합회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원도심 및 주택가를 중심으로 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야간 무료주차 시간 확대시행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숙박업소 산소마스크 부분에 대해서도 “노후 숙박업소부터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영평 의원은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 시 교육 및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며 김채경 의원은 “디지털 소상공인 양성 시 특히 키오스크 교육은 고연령층부터 우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덕희 의원은 “소상공인 연구단체 발족 후 시정부와의 포럼, 간담회, 용역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며 토론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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