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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미 상호관세 발효…휘청이는 금융시장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4-09 17:58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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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미 상호관세가 정식 발효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80원 후반대까지 치솟고 코스피는 2300선이 붕괴됐다. 이 가운데 은행권은 국회에 환율리스크 공동대응, 사업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한편 토지거래허가제 완화가 가계대출의 혼란을 초래한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오는 4월부터 본격 토허제 완화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장들, 이번엔 국민의힘 만났다

지난 1월 은행장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만난 이후 이날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났다. 미국의 관세폭탄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자 산업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서 은행장들은 미국 관세정책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산업, 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또 1500원선 문턱까지 간 원·달러 환율에 대한 공동대응과 산업생산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 청년고용연계자금 확대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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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방산·조선업 찾아…“금융지원 확산돼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이 미 상호관세의 타격을 받은 방산·조선업 및 협력업체에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BNK경남은행 등과 함께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및 유동성 확대 등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원장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오늘과 같은 방식의 금융지원이 여타 은행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전금융권 주담대 3조 4000억원 증가‥다음달이 분수령

지난달 전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3조 4000억원 증가했다. 증가폭 자체는 줄었지만 금융당국은 토지거래허가제 완화의 영향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이날 금융당국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만나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3월 부동산 규제 재시행 이전에 활발하게 이뤄진 주택거래는 다소 시차를 두고 가계부채 통계에 반영되는 만큼 오는 4월 이후가 가계대출 관리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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