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솔로몬로파크(센터장 임춘덕)가 지난 22일 가을을 주제로 한 작은 음악회를 갖고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광주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 날 오후7시30분 광주시 북구 문흥동 광주솔로몬파크 야외광장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섹소폰 연주를 비롯해 1시간 여 동안 ▲전자바이올린-첼로연주 ▲성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멜로디를 선사하며 행사장을 찾은 500여 광주시민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광주청소년비행예방센터 소년보호위원협의회(회장 김병중)가 음향 장비, 조명, 카페트, 경품 등 행사 물품 일체를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이 날 남편과 함께 음악회를 찾은 인근 아파트 주민 위모(59)씨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불안 등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멋진 음악회였다. 때마침 기온도 20도 안팎으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인데다 주민에게 개방되고 있는 솔로몬파크 야외광장과 산책로 등이 아기자기하고 멋지게 꾸며져 기쁨이 배가되는 느낌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이같은 음악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춘덕 광주솔로몬파크 센터장은 “지난 6월14일 개관돼 3개월여가 지났는데도 솔로몬파크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아쉬웠다. 무료 법 체험 및 연수를 받는 외에도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산책도 하고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주민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내년 여름 야외 물놀이장을 개설해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시민에게 더욱 다가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솔로몬로파크는 지난 2020년 2월 착공한 뒤 대전과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호남권 최초로 광주시 북구 문흥동 1만8988㎡ 부지에 3층 규모(연면적 7557㎡)로 신축됐으며, 법무부가 법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연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법 체험관과 연수관을 비롯해 야외광장, 산책로, 야외쉼터와 함께 70여 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시설을 시민에 무료 개방해 시설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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