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장진수)는 27일 평택해경서 전용부두에서 불법외국어선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들어 외국어선의 활동이 증가됨에 따라 관할 해역 내 불법외국어선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경비함정의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1500톤급 1척과 고속단정 2대 및 모의선박(P-73정)을 동원해 불법외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과 정선명령, 등선제압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단속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모의선을 이용해 흉기류, 위험물 투척 등 과격하게 저항하며 경찰관의 등선을 방해하는 돌발 상황을 가정하여 저항하는 불법외국어선에 대해 소화포를 이용한 진압전술을 점검하고 불법조업 무력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평택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중·대형함 해상특수기동대의 팀워크를 점검 ▲지능화, 흉포화 되어가는 불법 외국어선에 대해 대응능력을 향상 ▲현장요원 진압장구 사용법 ▲비살상용 진압장비 사용법 ▲단속 경찰관 정신무장 교육 등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불법외국어선 단속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외국어선의 불법조업과 폭력저항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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