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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린2015, 세계 조선해양 불황기 극복 희망 안고 역대 최대규모 개최(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세계적인 조선 불황기의 극복이라는 희망을 안고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시회, 코마린 2015 (Kormarine 2015)가 국제해양도시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20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전 세계 45개국의 조선해양 관련 1000개 업체, 2200개 부스가 참가했습니다. 이는 전회 대비 15% 성장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올해부터 조선 및 해양플랜트 뿐만 아니라 오일·가스 분야로 그 규모가 확대돼 관련 업체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 이종훈 REED K. FAIRS 부장]
지난 2013년 전시회 종료 후에 지속적으로 해외 쪽과 유대관계를 맺고 접촉하고 준비를 해온 결과, 올해는 전년대비 약 20%의 성장을 이루는 역대 최대의 규모로 개최됩니다.
기존 13개였던 국가관에 스웨덴, 그리스, 대만이 신규 국가로 참가해 세계 해양강국들의 최신 기술 및 업계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Tom Hansen ROCKWOOL(덴마크 업체) RTI Sales manager]
여기에서 우리의 새로운 A60솔루션 기술이 이목이 끄는 것을 물론 기대하고 있지만, 한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더욱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도 큽니다.
현대중공업, ABB, 롤스로이스, 로크웰 등 다국적 회사를 비롯해 LS전선, LG CNS 등 국내기업들, NK, 정우, 한라 IMS 등 중견중소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조선해양산업과 기자재 등 관련 산업이 함께 상생하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입니다.
[인터뷰/ 지석준 한라IMS 대표]
기존의 어떤 업체도 어필하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선조사에게 매우 호응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전시회를 기회로 고객들에게 많이 어필하고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최대 해양컨퍼런스인 세계해양포럼과 통합 개최해 코마린 어워드, 해양음악회 등 부대행사와 각종 세미나 및 컨퍼런스도 함께 마련돼 조선해양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한 부산의 지역경제효과는 15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참여사들은 조선해양산업의 국제교류증진으로 불황기 극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NSP뉴스 차연양입니다.
[촬영/편집] 박재환PD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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