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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경남 산청군의 단성향교(전교 정태근)는 27일 오전10시 단성복지회관에서 향교 유림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과 유림 등 2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기로연’을 진행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정2품 이상의 실직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신을 위해 나라에서 베풀어주는 잔치로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임금이 직접 잔치에 참여하거나 적극 권장한 행사이다.
1395년(태조4년) 태조가 환갑 때 기로소에 들어간 뒤부터 연례행사로 이어져 왔으며 단성향교는 10년 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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