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경남도는 7일 오전 11시 도정 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하동 두우레저단지개발 전재일 대표이사, 데크 컴퍼지트 김광수 대표이사, 권오봉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윤상기 하동군수, 차정섭 함안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동 두우레저단지개발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하동군 금성면 궁항·고포리 일대) 부지 264만 5000㎡(80만평), 사업비 5023억 원을 투자한다.
27홀 대중골프장, 연수원, 상업시설, 숙박 등 체류형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해 서부경남에 새로운 지역산업을 창출하고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하동 경제자유구역의 갈사만, 대송산업단지의 입주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데크 컴퍼지트는 탄소소재를 활용해 항공기 및 자동차용 부품 생산 기업으로 300여억 원을 투자해 함안군 소재 함안일반산업단지 내 3만 3000㎡(1만평) 부지에 본사와 연구, 생산시설을 증설 투자하게 된다.
경남 미래 50년 핵심사업인 항공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첨단 탄소복합소재 분야의 항공, 방산 복합재 부품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과 연구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조규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와 이번 하동 두우레저단지 등 대규모 투자유치로 1조 1300억 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성과를 올려 연말까지 1조 5000억 원의 목표를 무난하게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이 연말 공모에 선정될 경우 사상 최대 투자유치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하동 두우레저단지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투자유치를 하지 못해 지난해 지구지정 해제 위기까지 맞기도 했으나, 도의 서부권대개발 방침에 따라 하동군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13년만에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경남 미래50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매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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