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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진주시는 하수관으로 인한 지반침하(싱크홀)를 막기 위해 내달부터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대대적인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 대형 건축물 등 지하굴착 공사로 인한 지반침하 개연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관로연장 총 190km에 대한 관의 파손과 부식, 누수 등 전반적인 결함 여부에 대해 내년 6월까지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방법은 콘크리트 박스 및 1000mm이상 하수관은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육안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1000mm이하 하수관로에 대해서는 CCTV를 관 내부에 투입해 조사한다.

특히 싱크홀 발생 등 지반 침하 개연성이 큰 지역은 지표투과레이다탐사(GPR), 내시경조사, 시추공조사를 해 2차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가 완료 되면 지반침하에 대한 원인분석 및 대응방법을 강구해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국비확보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정비를 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이번 노후하수관 정밀조사 시행으로 노후 하수관에 대한 지반침하(싱크홀)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상 피해를 사전에 차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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