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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경찰과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시청 민원실 및 21개 읍면동에서 특이민원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8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이 실제 상황처럼 진행했다.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의 2차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은, 행정기관-경찰관서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 경찰 합동으로 연2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휘통제반, 초기대처반, 민원인 대피유도반, 피해공무원 구조반 4개의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민원인의 위법행위 발생 시, 각 민원실에 설치된 음성통화 비상벨을 통해 신고 후 경찰이 즉시 출동해 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안전부 민원 응대 지침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녹음 실시 및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단계별로 실시했다.

김정필 민원과장은 “강릉경찰서와 연계한 합동 정기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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