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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서 여름철 자연대난 대비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원소방)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자연 재난 발생 시 119 신고 폭주에 대비한 대응능력 향상과 효과적인 상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강원 영동권을 강타한 태풍 ‘카눈’ 으로 많은 이재민과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사전훈련과 단계별 대응 매뉴얼 도입 덕분에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 훈련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됨에 따라 이번 훈련에서는 신고 폭주 상황 발생 시 통신 장애 등 시스템 이상 여부와 상황 접수 요원의 대처 능력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신고 폭주 초기 접수단계에서 상황요원의 긴급성 분류를 통한 적재적소의 소방력 투입과 통신 등 시스템 장애 시 비상·예비회선으로의 자동전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단 한건의 긴급신고 누락 발생을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박계형 종합상황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과 체계적인 상황 관리 능력을 강화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난에 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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