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강릉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며 강릉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 지선에서 패배한 후 법적 분쟁을 말끔히 정리하고 강릉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하고 돌아온 김한근 전 시장이 23일 강릉의 커피숍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의 새로운 미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강릉 곳곳의 아프고 어려운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시장을 엮임한 경험에 더해, 저의 장점인 넘치는 아이디어와 기획력, 그리고 추진력을 살려 강릉의 보다 큰 미래를 그려보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말했다.
그는 “저의 장점들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국회에서 강릉의 발전과 강릉시민의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저의 온몸을 바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입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 대부분을 국회에서 보냈다. 국회 법제실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국회 공무원이 거칠 수 있는 대부분의 요직을 거쳤다”며 “국회에서 법률제정과 예산심의에 관해 저만큼 전문성을 갖고 있는 사람도 없으리라 자부하고 있다. 제가 국회에 진출한다면 예행 연습 없이도 우리 강릉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을 즉각적으로 찾아내고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무소속인 김한근 전 시장은 오는 29일부터 국민의힘에서 진행하는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과 복당을 함께 신청할 예정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복당이 받아들여진다면 4선의 중진의원인 권성동 국회의원과 당내 후보 경선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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