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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14세 선수에 콘돔 배부 논란…학부모단체 반발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4-01-24 14:0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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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연 “청소년 올림픽은 폐지해야”

NSP통신-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이미지. (사진 = 조직위SNS)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이미지. (사진 = 조직위SNS)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지난 19일 개막한 가운데 23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에서 ‘청소년에게 콘돔을 나눠 주는 것이 과연 올림픽 정신인가’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학연은 성명서에서 “쿠베르탱이 주창한 올림픽 정신이란 스포츠를 통해서 심신을 향상시키고 문화와 국적 등 다양한 차이를 극복하며 우정, 연대감, 페이플레이 정신을 가지고 평화롭게 더 나은 세계의 실현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지난 17일 “청소년올릭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도 당연히 콘돔을 제공한다. 성인들이 뛰는 대회는 아니지만 성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 선수들이 합숙 생활을 하는 만큼 콘돔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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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연은 “만 14~18세 청소년 1900여 명이 참가하는 청소년올림픽에서 콘돔 3000개를 제공하는 것이 더 나은 세계 실현을 주창하는 올림픽 정신이 성적 호김심이나 본능을 중시하라는 뜻인가”라며 반문했다.

또한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기르기 위한 장이 되야 할 청소년올림픽에서 콘돔을 나눠주는 것이야말로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성장과 스포츠를 통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그리고 스포츠와 지구촌의 공존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내 몸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건강한 정신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함께 어울러져 올림픽을 치르는 것이다”라고 했다.

전학연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청소년에게 콘돔을 나눠주며 ‘호기심 많은 십 대들이다’라고 궁색한 변명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며 이러한 일이 되풀이된다면 청소년올림픽은 폐지해야 할 것이다”라며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한편 조직위는 최근 콘돔 3000개를 확보해 강릉원주대 선수촌에 2500개, 정선 하이원 선수촌 의무실에 500개를 비치했다. 선수들은 필요할 때 무료로 이 콘돔을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조직위에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답변을 요청했으나 국내 조직위에서는 답변을 해줄 수 없고 ioc 공식 메일로 질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질문을 보냈으나 답변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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